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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디자인 소식

서울 상징 해치 리뉴얼 15년만의 변신

by 나누는 뭐맘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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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상징 해치

서울의 상징 해치 캐릭터가 15년 만에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해치 캐릭터는 2009년 처음으로 선보여 애니메이션이나 굿즈등으로 홍보에 힘써 왔으나 10여 년간 캐릭터 활용이 미미하여 떨어진 해치의 인지도를 살리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리뉴얼했다고 합니다.

 

기존 해치

 

'해치'는 서울이 갖는 역사적 전통성과 문화적 이미지를 표현하며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상징 캐릭터 입니다.

해치는 '시비와 선악을 판단하여 안다고 하는 상상의 동물'이며 흔히 쓰이는 해태와 같은 동물입니다. 정의로우며 재앙을 물리치는 신수로서 서울의 상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15년 만의 변신

리뉴얼된 해치

 

기존의 은행노란색의 해치에서 단청의 붉은색을 재해석한 분홍색으로 변경된 해치 디자인입니다.

귀, 팔, 꼬리는 쪽빛의 푸른색을 더하였고, 익살스러우면서 모나지 않은 귀여운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예전의 해치와 비교하면 많이 단순화되었고 세련된 느낌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해치와 소울 프렌즈

이번에 변경된 해치의 또 다른 특징은 재앙을 막고 복을 가져다주는 신수 ‘해치’를 중심으로, 사방신인 ‘소울 프렌즈’ 청룡, 백호, 주작, 현무가 서울을 두루 살피고,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들으며 공감한다는 콘셉트로 친구들을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각 프렌즈에 별명과 캐릭터 특징을 부여하고 하나의 세계관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소울 해치, 빡친 주작, 댕댕 청룡, 욜로 현무, 돌격 백호) 요즘 유행하는 캐릭터들에게는 다 '프렌즈'가 있는 점을 미루어보아 소울 프렌즈도 젊은 세대의 관심과 유행을 끌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치와 소울 프렌즈 (해치, 주작, 현무, 청룡, 백호)

 

 

해치의 노력

해치는 2월 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높이 8m의 대형 아트벌룬 형태로 전시되었으며, 이 외에도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굿즈를 출시하였는데 노트, 파일, 포스트잇, 마스킹 테이프 등 문구류와 머그컵 키링 등이라고 합니다.
굿즈는 7일부터 DDP디자인스토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살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구경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요즘 캐릭터답게 인스타도 운영된다고 합니다.

해치 아트벌룬

 

개인적 소감

제가 서울시민도 아니고 그저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반인으로서 감히 소감을 말하자면 괜찮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캐릭터에 또 얼마 썼다는 둥 예산낭비라는 여론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뭐라도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15년 만에 새롭게 변경된 해치 캐릭터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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