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들이 실무에서 자주 쓰는 단어 모음

들어가는 말

안녕하세요. 뭐라도 해보는 엄마 '뭐맘'입니다.

저는 시각디자인 전공으로 디자이너로 8년정도 근무했었습니다.

지금은 육아가 본업이 되어 작년 말 퇴사하고 블로그와 다양한 부업을 경험해보며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디자이너나 관련 팀들이 실무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들을 정리하면 좋을 것 같아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별거 아닐수 있지만 초보 디자이너들이나 디자이너와 처음 협업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디자이너들이 실무에서 자주 쓰는 말

1. 목업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도 다루는 '목업'은 최종 제품의 실물에 가까운 형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모델을 의미합니다.

제작할 상품(물건)이 될 수도있고 서비스(사이트/앱) 등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 : 목업 합성해서 확인 할까요?

 

 

2. 누끼

'누끼딴다'라는 말로 자주 쓰이는 누끼는 사실 일본어 입니다.  '누키(抜き)'는 '빼내기, 제거하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디자인 업계에서는 배경과 피사체를 분리하는 작업을 뜻합니다. 한글로 표현하면 '배경 제거'에 가깝습니다.

 

ex : A제품 촬영본 누끼따서 공유해주세요

 

 

3. 바리

영어 'Variation'의 줄임말로 한가지 작업물(시안)에서 컬러나 서체 등을 변경하여 다양한 버전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뜻합니다.

 

ex : 이건 B시안으로 바리 치죠

 

 

4. 디벨롭

영어 'Develop'을 뜻하는 말로 시안을 좀 더 완성도 있게 발전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 : 이거 좀 디벨롭 해볼까요?

 

 

5. 레이아웃

'Layout' 배치라는 뜻의 레이아웃은 디자인의 구성요소를 조화롭게 잘 배치하는 작업을 뜻한다. 

 

ex : 이 포스터 레이아웃 잘 나왔네

 

 

6. UI/UX

UI(User Interface)는 사용자가 제품과 상호작용하는 화면 및 요소들을 디자인하는 작업을 뜻합니다.
UX(User Experience)는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할 때 느끼는 전반적인 경험 자체를 디자인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뜻합니다.

 

ex : 이 버튼의 UI가 조금 더 눈에 띄게 할 수 있을까요?

ex : 회원가입 UX가 불편해서 더 간소하게 개선해야 할 것 같아요

 

 

7. 아이데이션

Ideation이란 보통 디자인 초기 단계에 아이디어를 내고 발전시키고 소통하며 구체화 시키는 작업을 의미합니다. 

 

ex : 오늘 아이데이션 회의는 3시 입니다

 

 

8. 하이라키

Hierarchy는 시각적 요소들을 중요도에 따라 크기, 색상, 위치, 대비 등을 활용해 배치하여 사용자에게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입니다. 한글로는 계층구조라고 말합니다.

 

ex : 아 여기 하이라키가 좀 이상한데? 타이틀보다 이게 더 눈에 띄어요

 

 

9. 가독성/가시성/시인성

- 가독성 : 텍스트가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정도를 뜻하는 말로 글꼴, 글자 크기, 줄 간격, 색상 대비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 가시성 : 디자인 요소가 시각적으로 눈에 잘 띄는 정도를 나타내는 말로 색상, 크기, 위치 등의 영향을 받습니다.
- 시인성 : 사물이 배경에서 쉽게 구별되어 인식되는 정도 즉 잘보이는가를 뜻하는 말입니다.

 

ex : 와 이 책 진짜 가독성 떨어진다

ex : 이 버튼 가시성이 안좋아서 있는줄 몰랐어요

ex : 도로 표지판은 시인성이 좋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