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 공모전에 우승한 AI, 인간을 이긴 인공지능들

작곡 공모전에서 우승한 AI

전라남도교육청이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해 진행한 박람회 주제곡 공모전에서 AI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노래가 우승했다고 합니다.

김형석 작곡가의 트위터

이에 '김형석 작곡가'는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이걸 상을 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리고 이제 난 뭐 먹고살아야 하나"라고 X(구 트위터)에 언급하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작곡 인공지능은 화성학을 이해해 작곡하며, 음계와 같은 연속된 데이터를 학습&고도화 시켜 코드진행 등 전개가 자연스러운 노래를 생성합니다. 요즘 공개된 작곡 AI를 활용하면 사용자는 화성학을 몰라도 몇 분 내로 그럴싸한 대중가요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작곡 AI로 유명한 suno

음악 생성 인공지능으로는 뮤버트, 수노, 스테이블오디오 등이 있으며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노래에 대한 창작 인정은 아직 뚜렷한 법적 조항이 없다고 합니다.

 

인간을 이긴 인공지능들

이처럼 뛰어난 활약으로 인간을 이긴 인공지능들은 쭉 있어왔습니다.

 

1997년: 체스에서의 IBM 딥 블루
 IBM의 인공지능 체스 프로그램인 딥 블루가 세계 체스 챔피언 게리 카스파로프를 이기고 역사상 최초로 인간 체스 챔피언을 꺾은 컴퓨터가 된 사건이 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가 인간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2011년: 퀴즈쇼 '제퍼디'에서의 IBM 왓슨
IBM의 인공지능 시스템인 왓슨이 미국의 유명 퀴즈쇼 '제퍼디(Jeopardy!)'에 출연하여 인간 챔피언들을 이긴 적이 있습니다. 왓슨은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인간 대표들을 큰 격차로 이겼습니다.

 

2016년: 바둑에서의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세계 바둑 챔피언 이세돌을 상대로 5번의 대국에서 4승 1패로 승리했습니다.
알파고의 승리는 인공지능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마치며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지적 능력을 능가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과도한 의존성이나 각종 권리 침해가 우려됩니다. 
AI가 발전하는 속도만큼 관련된 법규나 사람들의 인식이 자리 잡기를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