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몽
꿈을 꾸면서 '아 지금 꿈꾸고 있구나!' 하고 깨달은 적이 있으신가요? 그런 걸 자각몽(lucid dreaming)이라고 합니다.
꿈을 꾸는 동안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상태로 자신의 꿈을 원하는 대로 조작하거나 통제할 수 있게 되어, 꿈의 경험을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자각몽에 매력을 느껴 스스로 자각몽을 연습하는 '루시드 드리머(Lucid Dreamer)'들도 있습니다.
자각몽 헤어밴드 헤일로
신경 기술 스타트업 프로페틱(Prophetic)에서 1월 26일 자각몽을 원하는대로 꿀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웨어러블 헤어밴드 헤일로(Halo)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로페틱에 의하면 헤일로는 자각몽을 안정화하고 유도하는 비침습적 신경 장치로 잠재의식 탐구를 촉진하기 위해 제작된 가장 진보된 신경 웨어러블이며, 최첨단 신경 자극 시스템을 활용하여 자각몽의 신경 패턴을 복제한다고 합니다.
헤일로는 모피어스-1(Morpheus-1)라는 멀티모달 AI 모델에서 실행되며 가격은 약 2000달러 입니다.
참고로 모피어스는 영화 매트릭스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이며 그리스 신화에서 꿈의 신을 뜻합니다.
프로페틱은 사용자가 잠들기 전 헤일로를 착용하고 꿈을 꾸는 깊은 수면 단계인 REM 수면에 들어갈 때 Halo가 사용자의 뇌에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베타 프로그램 시작 4시간 만에 400명 이상의 사용자가 등록됐습니다.
사이트를 둘러보니 수면관리를 위한 앱을 함께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봄 베타 사용자에게 제공된다고 하니 진실 여부는 그 이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양한 인공지능의 등장 중에서도 흥미로운 녀석이라 포스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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